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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효과도 찐"…영탁 막걸리 광고, 1977만 명이 봤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09 09:44 수정 2020.06.09 10:21 조회 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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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영탁이 음악, 방송계를 넘어 광고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9일 TNMS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영탁이 모델로 나선 예천양조의 막걸리 광고가 5월 14일 TV에 온에어 된 이후 31일까지 1,977만 명(중복포함)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탁 막걸리' 광고는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 학당', '세상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등 TV 조선 주요 프로그램에 광고로 방송됐다.

영탁이 출연한 프로그램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송이 끝난 뒤 등장하는 후CM의 경우 시청자의 집중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영탁

'미스터 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스타덤에 오른 영탁과 막걸리 광고는 찰떡 조합이었다. 예천양조는 발 빠르게 움직여 영탁을 모델로 발탁했고 그의 이름을 딴 '영탁 막걸리'까지 출시했다.

광고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하루 매출 150만 원이던 막걸리 매출은 1,500만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막걸리는 아직 전국 소매점(슈퍼마켓 및 편의점)까지 유통망을 확립하지 못했지만 박스 단위의 구입 및 주문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주도한 개인 구매에 이어 막걸리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청량하고 깔끔한 맛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 이에 따라 예천양조는 영탁 막걸리의 전국화에 힘쓰고 있다.

영탁은 '슈퍼콘'과 '헛개수' 등의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중장년층의 인기 음료에 연이어 발탁돼 높은 팬 확장층을 과시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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