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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 母 향한 악플에 "가슴 아파…내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 덕"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10 09:05 수정 2020.06.10 10:05 조회 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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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그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김구라 아들'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어머니를 향한 악플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자신이 핸드폰 뒤에 어머니 사진을 넣고 다니는 것이 화제가 되며 악플이 이어졌고, 이에 상처 받은 마음을 토로했다.

그리는 "얼마 전에 업로드 한 사진에 저의 소중한 어머니 사진이 있었어요. 별다른 생각 없이 올렸는데 그게 기사화가 되고 SNS 상에 퍼지면서 여러분들께 공개가 됐습니다"라며 "근데 댓글들에 저희 어머니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14년간 방송, 음악 하면서 정말 많은 공격적인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많이 속상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과거에 어머니 실수로 저와 아버지에게 큰 상처를 남기셨지만 이렇게 제가 엇나가지 않고 자란 건 어머니의 덕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도 그 부분에선 크게 공감하시고요. 또 핸드폰 뒤에 있는 어머니 사진을 보고 전혀 불쾌해하시고 그러지 않으세요"라고 전했다.

그리는 "두 분은 더 이상 부부가 아니지만 여전히 그리운 엄마, 아빠로서 서로 마음속으로 응원하세요"라며 아버지인 김구라의 사진을 사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버지 사진은 안 주셔서 못 붙였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글 마지막에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그리의 아버지인 김구라와 비연예인인 어머니는 지난 2015년에 이혼했다.

[사진=그리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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