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황정민·이정재 '다만 악', 7월→8월 개봉 변경 "극성수기 조준"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6.11 09:38 수정 2020.06.11 10:27 조회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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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극 성수기 시장에 출격한다.

11일 오전 영화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7월에서 8월로 개봉 변경을 고지하며 "여름 방학, 영화에 대한 기대감,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할 때 7월보다 극성수기인 8월 초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7월 초 개봉이 예상됐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8월 초로 개봉을 변경한 것은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볼 수 있다. 완성도와 재미를 갖춘 영화가 여름 시장의 초입이 아닌 극성수기에 개봉하면 관객 동원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극장이 관객 수를 회복하기까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의중도 읽을 수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탄탄한 필모그래피의 믿고 보는 두 배우 황정민, 이정재의 재회만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곡성',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 감독의 다채로운 미장센과 리얼 액션 시퀀스가 장르적 쾌감이 극대화된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8월 초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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