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맛남의 광장' '천연조미료' 완도 다시마 활용 요리연구…"감칠맛 끝장"

작성 2020.06.11 23:41 수정 2020.06.12 09:56 조회 709
기사 인쇄하기
맛남의광장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농벤져스가 다시마 요리에 도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가 완도 다시마를 활용한 칼국수-쌈장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완도 다시마 어가를 방문한 김동준과 백종원은 재고량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김동준은 농벤져스에게 "다시마 꼭 해야겠더라. 2천 톤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농벤져스는 다시마 소비 활성을 위한 요리 연구에 돌입했다. 박재범도 농벤져스에 합류했다.

백종원은 다시마 칼국수에 도전하며 "포인트는 국물 냈던 다시마 넣어버릴 거다. 면이랑 섞는다. 먹으면서 감칠맛 같이 씹힌다. '오독오독'"라고 설명했다. 지켜보던 양세형은 "칼국수 길이로 같이 씹히게끔"이라며 감탄했다.

다시마 쌈장밥을 요리하던 양세형은 "국물에는 다시마가 감칠맛을 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쌈장에 다시마가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냄새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시식 후 농벤져스는 호평을 쏟아냈다. 백종원은 "감칠맛 끝장이다. 체에 친 다시마 식감도 좋다"라며 감탄했다.

김동준은 "다시마가 다했다. 집에 고기 없어서 다시마만 넣고 끓이면 이 맛 나는 건가. 천연 조미료다"라고 호평했다.

양세형도 "'이거 먹으려고 완도까지 왔어' 짜증 안 낼 맛이다"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다시마 쌈장밥에도 "맛이 진하다", "이래서 멀리 왔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박재범은 "이 프로그램이 왜 좋냐면, 평소에 칼국수 안 먹었다. 이렇게 맛있게 먹으니까 앞으로도 찾아 먹을 것 같다. 저번에 홍합을 평소에 안 먹었다가 호텔에 가서 또 먹었다, 부모님 모시고. 그래서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다시마 라면에 농벤져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자, 백종원은 "라면에 다시마 넣은 걸 개발해 달라고 하자. 전화 한 번 해보자"라며 '키다리 아저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희철은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회사"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