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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잠재력 깨워준 사람"…'결혼' 류승범, 슬로바키아 여자친구 직접 소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12 08:16 수정 2020.06.12 10:01 조회 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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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슬로바키아 출신 여자친구와의 결혼과 임신을 발표한 배우 류승범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승범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합니다"라며 여자친구와의 일화를 전했다. 류승범의 여자친구는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인 화가로 알려졌다.

류승범은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 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에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어느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습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없이 이야기했습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을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 그 후, 저는 며칠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화가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데뷔 이래 처음으로 SNS 계정을 개설한 류승범은 직접 그린 그림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류승범은 자신이 그림을 그리도록 이끌어 준 사람이 지금이 여자친구인 것을,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어떤 영감을 주는 존재인지를 짧은 에피소드 소개로 설명했다.

류승범은 여자친구와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한다. 여자친구는 현재 임신 중으로, 이달 말 출산 예정이다. 결혼식은 출산 이후로 미뤘고, 류승범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며 연인의 태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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