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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오뚜기 함영준…백종원의 슬기로운 '황금인맥' 활용법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12 08:54 수정 2020.06.12 10:17 조회 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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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백종원의 '황금 인맥'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 이어 오뚜기 함영준 회장까지 이어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완도 다시마의 어려움을 접한 백종원은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수천 톤의 재고가 쌓여있다는 다시마 어가를 돕기 위해, 농벤져스는 다시마 활용법을 연구했다. 백종원은 김희철이 끓인 라면에 다시마 유무 차이만 둔 두 그릇을 시식하게 했고, 확실히 다른 맛에 농벤져스는 놀랐다. 양세형은 바로 "편의점 가면 라면에 넣어 먹을 부재료를 봉지에 판다. 라면용 다시마를 파는 거다. 두 번째는 업체에서 다시마 라면을 만들어 버리는 거다"고 두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백종원은 "라면에 다시마 넣은 걸 개발해 달라고 하자. 전화 한 번 해보자"라며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백종원이 "선배"라고 부르며 연락한 상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었다.

함영준 회장은 다시마 어가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고 "다시마 넣은 라면이 있다. 다시마를 두 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나니까. 두 배로 늘려서 넣어보자"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통화 종료 후 백종원이 라면회사 회장님과 통화했다고 밝히자 양세형은 "뮤지컬 하는 따님 있으신? 오늘 그분 너튜브 봤는데"라며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부친으로도 유명한 함영준 회장과의 전화통화에 놀랐다.

백종원은 함영준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군대 선배"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희철은 "될 사람들은 군대에서도 그런 선배를 만나네"라며 백종원의 기막힌 인맥에 감탄했다.

앞서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에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의 친분으로 강릉 못난이 감자 30톤, 해남 고구마 450톤의 판매를 연결시켜 큰 화제를 모았다. 백종원은 정용진 부회장에 이어 함영준 회장과의 친분을 공개, 남다른 인맥을 어려움에 처한 농어민들의 활로를 뚫어주는 데 쓰며 '슬기로운 황금 인맥 활용법'으로 다시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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