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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문화재청으로부터 내레이션 러브콜 받은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6.12 11:15 수정 2020.06.12 16:45 조회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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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문화재청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빛을 만드는 사람들' 프로젝트에 내레이션 참가자로 요청받아 화제다.

지난 11일 문화재청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0년 국민참여 천연기념물 동물 스토리텔링 내레이션 참가자' 모집 공고를 내며 '목소리 기부자'를 찾았다.

문화재청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천연기념물 동물 점자감각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에 들어갈 스토리텔링 내레이션의 #목소리기부자를 찾습니다."라는 포스팅을 게시했다.

뷔

문화재청은 곧이어 "태형님, 함께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침착하자"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받았다.

뷔는 얼마 전 온라인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 축하인사 도중 '축하와 응원'을 의미하는 수어(수화언어) 동작을 사용해 메시지를 보내며 전 세계에 잔잔한 감동을 준 바 있다.

지난 9일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 '방탄TV'에서는 "요즘 성우 연습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대사, 시, 노래 가사 등의 문구들을 읽어주는 '내레이션'으로 매력적인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 뷔가 중저음의 안정적인 바리톤 보이스로 내레이션 하자 팬들은 고막남친, 최고의 ASMR이라는 반응이 보였다.

전 세계 팬들은 문화재청의 포스팅에 뷔를 적극 추천하며 뷔가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길 기원했다.

뷔가 지난 4월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 올린 '집콕챌린지' 영상에, 당시 '슬기로운 집콕 문화생활' 즐기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던 문체부는 "BTS 뷔가 쏘아 올린 #집콕챌린지"라는 글을 올리며 응원에 나선 바 있다. 뷔의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훌륭한 캠페인 홍보영상이 되었다. '문화아이콘'으로서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뷔의 재능기부가 이루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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