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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ON트롯' 채리나 "이효리 팬심 몰랐다…좋게 회자돼 감사"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15 12:00 조회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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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 이효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내게ON트롯' 채리나가 후배 가수 이효리가 어릴 적 자신을 좋아했다는 고백에 화답했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2층 컨퍼런스홀에서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내게 ON 트롯'은 경쟁을 벗어나 순수하게 인생의 철학을 담은 '트로트'라는 음악 자체에 집중, 가요계 각 분야 레전드들의 트로트 도전기를 그린다. 윤정수가 MC로 나서고, 토니안, 채리나, 유리상자 이세준, 왁스, 서인영, 2AM 이창민, 배우희, 김동한 등 8인이 트로트에 도전한다.

앞서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혼성그룹 멤버로 "룰라 채리나 언니"를 꼽으며 "수련회가면 리나 언니 따라했다. 사인회에서 사인을 받고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채리나 이효리

이에 대해 채리나는 "효리씨가 절 좋아했고 사인 받고 울었단 걸 방송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 활동하면서 효리씨를 자주 마주쳤는데 그런 속내를 얘기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로 인해, 젊은 친구들이 제 과거 자료를 많이 찾아보며 '이 언니가 이런 매력이 있었구나' 한다더라. 좋게 회자되는 것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힌 채리나는 "그런데 지금 그런 모습은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내게 ON 트롯'을 하면서 처음으로 보컬 레슨도 받아봤다. 예전엔 보컬 레슨도,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연습해본 적이 없다. 이번에 트로트에 도전하며 처음 레슨이란 걸 받아봤는데, 너무 매력있고 이걸 왜 이제야 했나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채리나는 "예전에는 보통 8마디 치고 빠지는 시스템의 노래를 했는데, 이제 혼자서 한 곡을 완창하려니까 힘들다. 합주란 것도 처음 해본다"라고 자신의 새로운 도전에 의미를 두며 "많이 발전하는 모습, 회차가 늘어갈 수록 많이 늘었단 소리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내게 ON 트롯'은 16일 오후 9시 SBS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SBS플러스 제공, 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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