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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과 결혼 하지마"...최송현, 결혼반대 메시지에 불쾌감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6.16 08:37 수정 2020.06.16 12:44 조회 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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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이재한과의 결혼을 앞둔 가운데 "결혼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한 최송현과 다이버 강사 이재한이 양가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은 뒤 결혼을 전제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송현은 결혼 승낙 후 많아진 악플에 대해 "방송 보고 이상한 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굉장히 불쾌하다."면서 "격하게 축하해주신 분들이 더 많지만 기분 나쁜 말을 보내는 사람도 많았다. 좀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방송된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이재한이 예비장인인 최송현의 부친을 처음 만난 뒤 어색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를 본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냈고 일부는 두 사람에게 결혼 반대 메시지까지 보낸 것을 전해졌다.

최송현의 속상한 마음을 들은 이재한은 "빨리 결혼해서 잘 사는 거 보여주면 된다"고 최송현을 위로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최송현은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연기를 한 지 13년이 됐는데 나를 연기자로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무기력해졌다. 연기를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뭘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다른 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은 사주를 보러 갔고, 역술가는 최송현에게 "여자로 태어났지만 양기가 굉장히 세다. 자존심도 있고 승부욕도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면서 "가진 끼에 비해 보여지는 역할이 약해서 끄집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의 궁합에 대해 역술가는 "최송현 씨는 맞춰주는 남자가 맞는다. 이재한 씨는 음의 기운이 강하다. 섬세하고 차분하다. 맞출 수 있는 남자다. 그러다 보니까 안에 속병이 있다. 나를 누르는 것에 대해 벗어나려는 욱하는 기질도 있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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