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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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부인...다복한 삶 부러워" '박토벤' 박현우 부인상 고백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6.16 08:58 수정 2020.06.16 12:48 조회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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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합정역 5번출구'를 작곡한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가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사연을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선 '작사의 신' 이건우의 주선 속에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이 출연했다. 박현우는 부인상을 당했음을 고백했고, 정경천은 "그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왜 나한테는 알리지 않았나"라고 토로했다.

정경천은 "내가 안중에 없었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섭섭함을 드러내자, 박현우는 "내가 혼자 사는 것이 자랑거리가 아니지 않나. 그래서 나는 자네를 보면 다복한 생활이 부럽다"고 밝혔다.

박현우는 "집에만 가면 아무도 없는데서 혼자 들어와서 참 적막하다"며 쓸쓸함을 드러냈고, 정경천은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박현우는 "우리 음악을 위해 살자. 너 앞으로 나한테 인사 좀 잘해"라고 말했다. 정경천은 "인사 못한 건 뭐가 있어. 왜 잘 나가다가 시비를 거냐"라고 답하며 우정을 드러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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