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철파엠' 황보, '센 언니' 이미지의 고충 "나한테 자꾸 라이터 달라 해"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16 09:36 수정 2020.06.16 12:53 조회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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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황보가 '센 언니' 이미지 탓에 생기는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황보는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했다. 황보는 이날 방송부터 '철파엠'의 고정 게스트로 합류했다.

황보는 자신의 이미지가 센 탓에 흡연자라는 오해를 받는다며 "자꾸 라이터를 달라고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황보는 "'있으세요?'도 아니다. 그냥 달라고 한다. 안 핀다고 하면 '언제 끊었냐'고 묻는다"라며 남다른 애환(?)을 전했다.

한 번도 담배를 피운 적 없냐는 질문에 황보는 "내가 봐도 담배가 어울리는 걸 알아서 피우고 싶었다. 그런데 한 번 해보니까 맛이 없었다. 물체가 2개로 보이더라. 띵했다. 그래서 안 피운다. 담배는 해롭다"고 흡연자가 아님을 강조했다.

담배와 연관된 최화정과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김영철은 "새벽에 황보 씨가 교회를 간다고 하니까 최화정 씨가 '줄담배 피우게 생긴 애가 어딜 간다고?'라고 했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황보는 "사실 그때도 새벽 기도 간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안 어울리니까 조용히 가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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