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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서산 돼지찌개집에 "그렇게 애정을 줬는데 왜 이렇게 변했나" 분노

작성 : 2020-06-18 00:25:43

조회 : 1626

골목

[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서산 돼지찌개집의 달라진 태도에 분노했다.

17일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여름특집 서산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해미읍성의 돼지찌개집을 찾았다. 그는 충격적인 돼지찌개집의 상황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사장님은 "손님들이 맛없다고 하면 신경을 썼을 텐데 맛있다는 소리만 했다"라고 핑계를 댔다. 그러자 백종원은 "무서워서 누가 사장님한테 이야기하냐. 쳐다도 안 보고 툭 음식 놓고 가더 구만"이라며 장사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사장님을 지적했다.

이어 백종원은 "손님은 눈에 보이지도 않더라. 언제부터 손님한테 그랬냐 옛날에는 안 그러지 않았냐. 우리 다 너무 깜짝 놀랐다. 장사를 그렇게 즐겁게 하던 분인데 왜 그런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지금도 그렇게 할 때도 있다. 오늘은 내가 할 일이 많아서 그랬나 보다"라고 말해 백종원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이 가게는 절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문제가 많다. 정말 다른 집과 비교가 된다. 걱정했던 곱창집은 너무 잘하고 있다. 손님하고 더 대화하려고 하고 난리도 아니다. 우연히 인연이 된 호떡집도 너무 잘하고 있다. 내가 그렇게 애정을 줬는데, 난 이 집 때문에 행복했는데, 왜 이렇게 변한 거냐"라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손님들이 음식을 이렇게 남기는 거 보면 왜 그런지 안 궁금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이렇게 남기고 간 적이 없었다"라고 했다. 급기야 백종원은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곧바로 주방으로 가서 잔반통을 들고 나왔다.

그는 "이렇게 남았는데 남기고 간 게 없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사장님은 잔반통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고개를 돌렸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원래대로 돌아가든 이걸 유지하든 사장님의 선택이다. 난 그래도 지금 우리가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현실을 알아야 한다"라며 "정말 사장님이 여기까지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한다면 못 드시고 돌려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대접해야 한다. 선택은 사장님이 하는 거다. 사장님은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