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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샛별이' 이명우 감독 "'열혈사제'와 결 다른 코미디…따뜻함 담았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19 15:05 수정 2020.06.19 15:34 조회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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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김유정 이명우pd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편의점 샛별이'의 이명우 감독이 따뜻한 코미디로 시청자의 가슴속 답답함을 풀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9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에서 이뤄졌고, 김수민 SBS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편의점 샛별이'는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 분)과 4차원 알바생 정샛별(김유정 분)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의 첫 금토드라마였던 '열혈사제'가 시청률 20%를 찍으며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다시 금토드라마로 돌아온 이명우 감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명우 감독은 "SBS의 간판 시간대인 금토드라마로 편성을 받아 너무 기뻤고. 동시에 '잘해야 하는데' 하는 부담감도 있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시청자 분들께서 전작 '열혈사제'의 코믹감에 대한 기대가 있으실 텐데, 이번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로맨스와 코믹이 어우러져 있는 코믹로맨스다. 경쾌하고 리듬감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열혈사제'의 코믹과는 조금 결이 다른, 어떤 면에서는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들, 가족, 친구가 만들어내는 패밀리 코믹극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금토 시간대가 타 채널의 예능과 경쟁해야 하는 시간대다. 예능만큼 재밌고, 예능보다 감동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작업하고 있다"며 재미와 감동, 모두 잡을 '편의점 샛별이'를 예고했다.

이명우 감독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이번 드라마를 기획하고 만들 때 제일 먼저 생각했던 단어는 '따뜻함'이었다. 요즘 여러 가지 경제적 상황, 질병 관련해서 여러 국민들이 마음속에 답답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 드라마를 보면서, 한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깔깔거리고 웃고 뭔가 느끼면 좋겠단 생각에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드라마가 사회적으로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나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지금 마음속에 답답함과 뭔가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한 해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편의점 샛별이'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답답함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그런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편의점 샛별이'는 '더킹-영원의 군주' 후속으로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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