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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도움 되길"…SBS 아나운서들, 유튜브 수익금 기부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6.25 14:03 수정 2020.06.25 18:41 조회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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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나운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아나운서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SBS 아나운서들은 24일 유튜브 도서 전문 채널인 '아나운:서점'의 상반기 수익금의 일부를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생활지원금과 생필품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인 '아나운:서점'은 대중들이 책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교보문고와 SBS 아나운서 팀의 재능기부로 지난 2019년 11월 탄생했다. 교보문고가 선정한 좋은 책을 SBS 아나운서들이 재미있고 유쾌하게 소개하는 방식의 도서 전문 방송으로 현재 3만여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SBS 사옥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SBS 대표 아나운서 10여 명이 참석했다. SBS 아나운서 팀의 최영주 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의 많은 취약계층 가정이 경제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SBS 아나운서 팀이 함께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국내 코로나19 상황 초기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해 온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본부장은 "전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인류 위기 상황에서 후원을 결정해 준 SBS 아나운서 팀에 무척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팬더믹이라고 표현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경제적 취약계층은 누구보다 고통받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생존의 위협에까지 노출되어 있다. 월드비전은 포스트코로나시대가 도래하여 취약계층 가정들이 다시금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때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는 유튜브 '스브스 아나운서' 채널과 공식 채널인 'SBSNOW'를 통해 아나운서들의 월드비전 후원금 전달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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