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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4개월 만에 30kg 감량 성공 "건강한 아빠 돼서 좋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7.01 09:06 수정 2020.07.01 09:48 조회 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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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허각이 목표했던 30kg 감량에 성공했다.

허각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4개월 여 만인 최근 30kg 감량에 성공했다. 허각은 1일 자신의 다이어트를 도운 업체를 통해 인터뷰를 공개했다.

허각은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했는데 다이어트 후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약을 끊어도 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또 "예전에는 새벽 4시에 자서 낮에 일어나는 등 일상생활이 불규칙적이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아이들과 같이 일어나서 저녁에 같이 잠들 정도로 건강한 생활 패턴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허각은 "93kg이 인생 최고 체중이었는데 체중이 많이 나가다 보니 사람들을 만날 때도 위축되고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고 복부가 유독 두드러지다 보니 일부러 더 큰 옷을 입어서 배를 가리기까지 했었다"며 "30kg을 감량하고 나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오히려 자신감이 더 생기고 옷을 입을 때도 예전에는 절대 입지 않던 셔츠나 슈트를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체중 감량 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30kg 감량 후 주변 사람들의 변화된 반응에 대해 "옆에서 다이어트 과정을 함께 지켜봐 준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살이 쪘을 때 나보다 더 내 건강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니 너무 좋다며 매일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고 전하며 "두 아들의 이름이 허건, 허강인데 다이어트 후에 아이들 이름처럼 건강한 아빠가 돼서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허각은 체중 감량 후 아내와 함께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다고 전하며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가 될 수 있도록 요요없이 유지할 계획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쥬비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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