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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처남이 지드래곤, 챙겨주고 싶은 로망 있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7.05 10:18 조회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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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디자이너이자 가수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 씨와 결혼한 배우 김민준이 지드래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준은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소개팅에서 아내를 만났다."면서 "소개팅에 나가기 전 지드래곤의 누나라는 사실은 알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김민준은 "소개팅날 너무 추웠다. 차를 마시면서 두 번째 만남을 정했는데, 아내가 헤어지기 전에 집에 잠깐 들렀다가 가라고 했다. 그 때 아내가 손수 만든 밑반찬을 챙겨줬다. 내가 혼자산다는 걸 듣고 챙겨준 것"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민준은 처남에 대해서도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서장훈이 "주변 사람들이 지드래곤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달라고 하는 등 고충이 있지 않나."라고 예상하자, 김민준은 "전체 고민 중 7%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누나밖에 없어서 처남이 있다면 친형처럼 돌봐주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면서 "처남이 군대를 늦게 가서 휴가를 나오면 용돈을 쥐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용돈을 얼마를 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반대로 지드래곤으로부터 용돈을 받지는 않았느냐는 짓궂은 질문에 김민준은 "처남에게 용돈을 받은 적은 없고, 좋은 책상을 받았다"라며 "정말 잘 쓰고 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김민준과 권다미는 지난해 10월 결혼에 골인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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