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모든 액션이 하이라이트"…강동원의 '반도', 미리 보기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7.06 17:35 수정 2020.07.06 17:51 조회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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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 여름 기대작 '반도'(감독 연상호)가 새로운 비주얼과 액션이 돋보이는 메이킹 예고편을 공개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전편보다 진화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완성하기 위한 배우와 스태프의 도전정신은 일찌감치 소문이 자자했다.

'기존 영화에서는 보지 못했던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인가'라는 연상호 감독의 고민은 본 적 없는 새로운 비주얼과 압도적인 액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배우들은 "실제 폐허가 된 땅을 본 듯한" 600평 규모의 세트장과 폐차로 가득한 도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담겨 있는 영화 '반도'의 제작진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공간을 재창조하는 것은 가장 큰 도전이었고,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었다.

반도

연상호 감독과 제작진은 무려 1년에 걸친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지금껏 본 적 없던 새로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히는 카체이싱 장면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속도감과 타격감을 선사해야 했기에 도전의 연속이었다. 실제 촬영과 VFX의 공동작업으로 더욱 생동감 있게 완성된 카체이싱 액션은 관객들에게 잠시도 눈 돌릴 틈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대미문의 재난 4년 후를 그리는 만큼 "좀비를 이용한 창의적인 액션"이 필요했던 제작진은 '부산행'의 좀비가 폐허가 된 땅에서 보낸 시간만큼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4년 동안 좀비들의 숫자는 걷잡을 수 없이 많아졌고, 그들의 감각은 더욱 발달했다. 시간의 경과에 맞게 좀비들의 외모도 달라졌으며, 그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졌고, 예측할 수 없어 스릴을 증폭시킨다.

"모든 액션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강동원의 말처럼 새로운 도전을 향한 배우와 스태프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메이킹 예고편의 공개로 영화 '반도'를 향한 대중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반도'는 오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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