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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A씨, 코로나19 검사…최재림·박은태 등 줄줄이 캐스팅 변경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7.08 08:40 수정 2020.07.08 09:53 조회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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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누구 A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뮤지컬 배우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여파로 5개의 뮤지컬 공연이 당일 캐스팅 변경 및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7일 오후 다수의 뮤지컬 제작사 측은 급하게 캐스팅 변경 및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렌트'의 최재림이 유효진으로, '제이미'의 최정원이 김선영으로, '모차르트!'의 박은태가 박강현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의 김환희가 오소연으로 캐스팅 변경됐다. 박가람, 김혜미가 출연하는 '풍월주'는 아예 이날 공연을 취소했다.

뮤지컬

뮤지컬들이 줄줄이 캐스팅을 변경하고 공연을 취소까지 한 이유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뮤지컬 배우 A씨 때문이다. A씨는 컨디션 저조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A씨와 함께 뮤지컬 연습을 한 배우들은 예방 차원에서 현재 출연 중인 공연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A씨의 이름과 출연 작품명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캐스팅 변경된 배우들 중 일부가 차기작으로 뮤지컬 '킹키부츠'에 출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킹키부츠'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컨디션 난조로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확진자 접촉은 전혀 없었다. A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8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각 뮤지컬 공지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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