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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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챙겨줘서 미안"...산다라박, 공민지에게 눈물 속마음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7.08 10:14 수정 2020.07.08 14:49 조회 6,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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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걸그룹 2NE1 산다라박이 공민지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눈물을 보였다.

7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공민지는 "2NE1은 공백기가 너무 길었다. 4년 만에 한 번씩 나오는 걸그룹이었다. 그런 공백기 때문에 너무 힘들고 우울증이 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공민지는 2009년 2NE1의 가장 어린 막내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2016년 5월 팀을 탈퇴했다. 활동 당시에 대해서 공민지는 "'진짜 못생겼는데 어떻게 가수를 하냐' 이런 댓글이 있었다.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팀 탈퇴 당시 공민지는 '배신자'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배신자 얘기가 감당하기 힘들었다. 감당하기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비디오스타' MC 산다라박을 향해 공민지는 "다라 언니는 (공백기에) 다양한 것들을 도전하지 않았냐. 그게 저의 공백기 동안 힘이 많이 된 것 같다."면서 "멤버들 중에서 언니가 엄마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산다라박은 "활동할 때 언니로서 동생을 많이 못 챙긴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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