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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구준회·김진환 탄 음주 차량 빗길 교통사고…YG "엄중 조치 취할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7.14 10:14 수정 2020.07.14 10:27 조회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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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구준회 김진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과 구준회가 탄 승합차가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14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 48분께 남해군 창선면 지족마을 인근에서 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옹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와 아이콘 멤버 김진환, 구준회가 경상을 입고 사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 A씨는 음주를 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로 빗길을 운행하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가 음주운전을 했고 이를 김진환과 구준회가 알고 있었다면, 두 사람 역시 음주운전 방조죄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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