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박성웅, "아들의 존재 자체가 축복"…김호중X정미애 '방구석 트롯 콘서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8.09 22:59 수정 2020.08.10 10:00 조회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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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성웅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동료 가수 정미애의 집에 방문한 트롯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호중이 룸메이트인 영기, 안성훈과 함께 정미애의 집을 찾았다.

층간 소음 때문에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만든 2층 다락방 공간부터 테라스까지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트롯맨들은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겠다"라며 부러워했다.

아이 셋의 다둥이 맘인 정미애는 또 출산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는 힘든 육아에 대해 "힘들긴 힘들지만 사랑이라는 큰 힘이 있다. 그게 정말 무서운 거다"라고 했다.

그리고 셋째 출산 한 달만에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정미애는 "그때 난 유축기를 가지고 다녔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했다. 또 민요를 하다 트로트를 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해 듣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이선희 모창 가수로 유명세를 얻었던 정미애는 즉흥적으로 이선희 모창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정미애는 "오랜만에 노래를 하니까 시원하다"라며 "다들 돌아가면서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방구석 콘서트를 제안했고, 이에 김호중부터 트롯맨들은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 아들이 11살이라고 밝힌 박성웅은 "아들이 아빠가 배우라는 것을 완벽하게 인지한다. 무대 인사도 다니고 인터뷰하고 TV에 나오니까 아빠가 자랑스럽고 좋은가 보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빠 촬영 갔다 올게 하면서 분명 나갔는데 누가 엘리베이터에 타면 '아빠 촬영 갔나?'라고 엄마한테 꼭 물어본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신동엽 씨 아들이랑 비슷한 것 같다"라고 했고 박성웅은 "맞다. 형도 그렇다고 하더라. 아들이 신동엽 아빠? 이런다는데 우리 아들도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박성웅에게 "결혼한 지 12년인데 아들은 11살이다. 11살 아들의 마음과 12년 함께 산 아내의 마음 중 누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게 더 힘드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성웅은 신동엽에게 누가 더 어려운지 반문했다. 이에 신동엽은 "혹시 좀 다른가 싶어서 그랬다. 역시 다 똑같구나"라고 했다.

이를 본 박성웅은 "12년이 됐는데도 여전히 마음을 모르겠다. 괜히 가만히 계신데도 무섭고 그렇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아들에 대해 "존재 자체가 축복인 거 같다.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상상이 안 될 정도다"라며 "아이가 나이가 들어도 친한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입에 뽀뽀를 하면서 친밀하게 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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