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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준영, 경솔한 클럽행...팬클럽 등 돌렸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8.11 10:17 수정 2020.08.11 15:15 조회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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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공연 이후 클럽에 간 사실이 드러난 뮤지컬 배우 김준영(30)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 주연을 맡은 김준영은 지난 6일 공연을 마친 뒤 7일 새벽까지 클럽에서 머문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준영은 자발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작사 역시 김준영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당분간 주연배우를 교체하기로 했다.

눈길을 끄는 건 김준영의 팬클럽이 보인 행보였다. 김준영의 팬클럽 측은 "배우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일절 옹호할 생각이 없다"며 팬카페를 폐쇄했다. 코로나19로 공연업계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김준영의 행보는 이기적이고 위험천만한 행동이었다며 등을 돌렸다.

김준영은 2018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데뷔해 '더 픽션' '정글라이프' '세종, 1446'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준영은 지난 6월 30일 서울 대학로에서 막을 올린 '루드윅'에서 청년 루드윅 역으로 멀티캐스팅됐다. '루드윅'은 그의 첫 주연작이었다.

김준영은 SNS를 통해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관객께서는 철저한 개인위생과 힘겨운 방역 절차, 마스크 착용 관람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해주시며 극장을 찾아주시는데 누구보다 조심하고 신중했어야 할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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