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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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꾸미면 이 정도인데…오랜만에 여배우 미모 과시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8.19 11:09 수정 2020.08.19 11:56 조회 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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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유튜브를 통해 솔직하고 파격적인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오랜만에 한껏 차려 입고 매거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19일 고은아와 함께 한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친언니와 동생 미르와 같이 유튜브 '방가네'를 하며 꾸밈없는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온 고은아가 오랜만에 풀메이크업을 하고 '여배우'의 미모를 과시했다.

고은아

배우 이미지를 내려놓은 게 아니라 그저 숨겨왔던 본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보여준 것뿐이라는 고은아는 "유튜브에서는 100% 생얼로 나온다. 구독자들은 알겠지만 화장을 하는 날에도 CC 크림이나 쿠션을 가볍게 바르고 립스틱만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끝난다"라며 남들의 시선보다는 고은아 스스로이기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짧지 않은 공백기 동안 시골집에 머물며 마음을 추스른 고은아는 한때 연예계 은퇴까지 결심했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사람들과도 멀어졌을 때 동생 미르의 제안으로 유튜브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고은아는 "그전에도 유튜브 출연 제안을 거절했었는데 우울해하는 모습이 힘들어 보였던 것 같다. 가족들과 있을 땐 공황장애가 없으니 함께 유튜브에 나오는 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처음 유튜브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또한 "가족은 내가 무얼 해도 돌아서는 법이 없다. '누나 잘 됐으면 좋겠다. 누나 예쁘게 만들어줘야지'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는 동생 미르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이라 가능했던 일이다"라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은아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고은아는 "사실 그동안 너무 방효진으로 살아서 고은아로 사는 시간을 늘려보려고 한다. 방효진으로서 유튜브도 계속하겠지만 고은아로서 연기도 할 계획이다. 오늘 화보 콘셉트처럼 나 자체가 캐릭터가 된 배역을 하면 대중들도 편히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제공=싱글즈]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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