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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썩한 입대 NO"…박보검, 코로나 방역 수칙 지킨 '조용한 입소'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8.31 17:30 수정 2020.08.31 17:38 조회 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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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보검(27)다운 조용한 입대였다.

박보검이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했다. 앞서 예고한 대로 눈인사나 경례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한류스타인 박보검의 입대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큰 관심사였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한 우려가 적잖았다.

소속사는 사전에 보도자료를 배포해 매체에 취재 불가를 통보함과 동시에 팬들의 방문 금지도 부탁했다.

입소 당일 '연예인' 박보검은 없었다. 이날 오후 2시께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검은색 운동화와 모자를 쓴 박보검이 조용히 훈련소로 향했다. 모자와 마스크 탓에 얼굴을 알아보기도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은 1천 명이 넘는 신병이 입대해 훈련소 앞은 북적였다. 박보검은 함께 입소하는 동기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치한 채 줄 맞춰 이동했다.

박보검

배우 본인의 당부를 팬들 역시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이었다. 배웅 온 팬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건강한 군생활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보검은 이날 입대한 훈련병들과 함께 부대 안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내달 1일께 나오는 PCR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예정대로 기초 군사교육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박보검은 해군교육사령부 669기로 입대했다. 동기 1천 300여 명과 1주간 입영 주를 거친 뒤 5주간 군인 기본자세와 전투 기술을 배우게 된다.

6주간 신병 훈련이 끝나면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해군본부에서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제대는 2022년 4월 말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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