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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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 최초 빌보드 핫100 1위...새 역사 썼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9.01 08:26 수정 2020.09.01 09:21 조회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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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곡으로 정상을 차지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네 차례 차한 바 있다.

특히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등극하기는 처음이다. 싸이가 2012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한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0일 MTV 주관으로 생중계된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베스트 안무' 등 4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이후 공식 SNS에서 "너무 정신이 없지만 여러분들이 이뤄 낸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받을 것이며 이 성적만큼이나 지금 여러분들의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면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JIMIN #우리아미상받았네"라고 밝히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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