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목식당' 노사연X노사봉 자매, "이렇게 맛있는 닭갈비 처음" 호평…제주도 '창업 서바이벌' 예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8.12 01:39 수정 2021.08.12 09:42 조회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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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하남 석바대 골목상권의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1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하남 석바대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사봉 노사연 자매가 시식단으로 등장해 닭갈빗집을 방문했다. 닭갈비를 좋아하는 노사연과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노사봉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에 두 사람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는 "그런데 이 집이 아들이 속을 썩이는 스타일이다"라고 특이점을 소개했다. 그러자 노사연은 "아들들은 원래 그래"라고 엄마의 마음을 대변했고, 노사봉도 방송을 통해 보았다며 아들 사장님을 눈여겨볼 것을 약속했다.

가게에 도착한 자매는 달라진 위생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강아지는 어디 있는지 주방 상태는 개선이 됐는지 꼼꼼하게 살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리지널 닭갈비와 로제 닭갈비 두 가지를 모두 주문했다. 시식에 앞서 노사봉은 "먹고 솔직하게 맛이 없으면 뭘 더 추가하라고 솔직하게 말할 거다"라고 했고, 노사연은 "난 목 안에 검문소가 있어서 맛이 없으면 통과가 안 된다"라며 엄격한 평가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시식이 시작되자 엄격하기만 할 것 같았던 자매의 태도가 달라졌다. 노사연 노사봉은 닭갈비 맛에 감탄하며 "춘천에서도 먹기 힘든 옛날 그 맛이다. 이 맛만 유지하면 될 것 같다"라며 "닭갈비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일주일에 한 번씩 와볼게"라며 "진짜 온다"라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장님은 로제 닭갈비도 선보였다. 닭갈비에 크림소스가 뿌려지자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입을 벌리고 아이들처럼 흥분했다. 그리고 시식 후 "이런 건 처음 먹어본다.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데 느끼하지도 않다.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맛이 흠잡을 데가 없다. 이 맛에 토를 달면 그 사람은 질이 안 좋은 사람이다"라며 맛에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사장님을 격려했다.

또한 자매는 친구를 좋아하는 사장님을 언급하며 "친구 식당에 가면 계산하고 싶지 않냐"라며 "밥값 내는 친구가 진짜 친구고 밥값 안 내는 친구는 진짜 친구가 아니다"라고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리고 엄마 잘 신경 써야 돼. 엄마가 오래오래 곁에 있는 게 아니니까 있을 때 잘해야 된다"라며 그동안 소홀했던 어머니도 잊지 말라고 덧붙였다.

솔루션이 끝나고 아들 사장님은 "그 전에는 내가 왜 여기 있어야 하는 이유를 몰랐다. 그래서 다른 데 가면 차라리 나은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라며 "이제는 내 삶을 여기다 다 얹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또한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아들이 되겠다며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아들 철들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고, 아들에게는 지금의 모습으로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제주도에서 새로운 상권을 만들어 창업할 팀을 찾는 청년들의 서바이벌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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