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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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육식왕 유용욱, "육식은 행복을 준다"…맛있는 삼겹살 고르는 꿀팁 공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2.07 03:00 수정 2022.02.07 11:41 조회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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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유용욱 사부가 생각하는 육식은 행복이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육식왕 유용욱 사부가 육식 사부로 등장해 제자들에게 육식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용욱 사부는 "고기는 정직한 식재료다.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맛있어진다"라며 육식에 빠진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음식의 맛보다 감정과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 유행에 맞춘 음식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음식을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요리에 담긴 철학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육식 왕 사부는 행복을 주는 육식의 단점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을 지적하며 "바비큐 연구를 시작했을 때 보다 지금 15킬로그램 정도 늘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를 듣던 오마이걸 효정은 "그런데 사실 다이어트는 고기 때문이 아니라 포기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라며 고기 탓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고기에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육식왕 사부는 제자들에게 육식 풀코스를 선사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소고기. 소갈비부터 파스트라미로 이어지는 소고기 코스에 제자들은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효정은 "인생 잘 살았다. 연예인 하길 잘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유용욱 사부는 바비큐 고기를 고르는 꿀팁을 공개했다. 그는 "굳이 비싼 고기를 안 사도 된다. 바비큐를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부위도 맛있어진다"라며 저렴한 고기를 살 것을 추천했고, 또한 냉동육도 해동을 잘하면 괜찮다고 했다.

유용욱 사부는 "냉동육의 해동 시간은 길어질수록 생고기의 맛에 가깝게 돌아온다. 토요일에 바비큐를 할 거면 수요일부터 얼음물에 해동을 시켜라"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두 번째 육식은 돼지고기. 사부는 뼈 등심 베이컨과 풀드 포크, 제육볶음까지 돼지고기 풀코스를 선보여 제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계속된 육식 코스에 제자들은 "김치랑 먹으면 맛있을 거 같다. 왜 비건이 생겼는지 알 것 같다"라며 채소를 간절히 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자들은 코울슬로를 건 게임까지 했다. 여기에서 승리한 양세형은 코울슬로와 풀드 포크를 섞은 요리를 혼자 만끽해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유용욱 사부는 맛있는 삼겹살 고르는 방법에 대해 "미추리 빼고 주세요 하면 된다"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그리고 이날 육식 코스의 마지막은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제육볶음이 장식했다. 사부는 대학시절 단골 식당에서 배운 제육볶음의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했다. 삼겹살을 80% 정도 먼저 익히고 거기에 채소와 양념을 넣어 익히면 되는 것. 이에 사부는 "양념과 상관없이 조리 순서만 바꿔도 맛이 달라진다"라고 조언했다.

1995년 우연히 구입하게 된 바비큐 그릴로 아버지가 구워주시던 바비큐의 추억이 좋아 지금에 이르렀다는 사부는 "고기는 하나가 되게 하는 음식인 것 같다"라며 "모두 모여 앉아 고기를 나누며 하나가 되는 축제 같은 식탁을 꿈꾼다"라고 소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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