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최희서, '욘더' 목소리 출연…신하균 인공지능 비서 된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0.14 17:53 조회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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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최희서가 이준익 감독과의 인연으로 '욘더'에서 신하균의 인공지능 비서 세리로 출연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연출 이준익, 극본 김정훈·오승현, 원작 김장환 '굿바이, 욘더', 제공 티빙, 제작 영화사 두둥·CJ ENM)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이준익 감독의 첫 OTT 드라마 진출작이자, 첫 번째 휴먼 멜로 장르다.

최희서는 극중 김재현(신하균 분)의 일상을 책임지는 인공지능 비서 세리의 목소리로 등장한다. 이준익 감독과 영화 '박열', '동주'를 함께했던 인연으로 참여하게 된 그는 지난 11일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목소리로라도 함께할 수 있어서 되게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영상 속 세리의 목소리 톤, 호흡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신경 쓰는 최희서와 "오케이"라고 외치며 미소 짓는 이준익 감독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최희서는 "근미래의 AI는 현재의 안드로이드에 비해 보다 인간에 가까운 목소리일 수 있겠다는 상상을 하면서, 이준익 감독님과 함께 톤을 찾았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최희서는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황치숙 역을 맡아 패셔너블함은 물론이고 사랑에 솔직하고 당당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첫 연출작 '반디'로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첫 산문집 '기적일지도 몰라'를 출간하면서, 배우와 감독 그리고 작가로서 영역을 넘나들며 다채롭게 활약하고 있다.

'욘더'는 오늘(14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ebada@sbs.co.kr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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