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아내와 별거 아닌 별거 중인 염경환, 아내 향한 진심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2.28 07:00 수정 2023.02.28 13:08 조회 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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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염경환이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개그면 염경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염경환은 2년째 동거 중인 동거인의 정체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그의 동거인은 바로 장인어른이었던 것.

그는 가족이 함께 살다가 아이들의 학업 등의 이유로 현재는 같은 아파트 한 동에 윗집 아랫집으로 나눠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염경환은 장인어른, 반려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고 아내는 장모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

별거 상태냐 묻는 질문에 염경환은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도 않은 게 며칠 전에는 아내와 함께 여행도 다녀왔다"라며 "별거도 아닌 그렇다고 별거 아닌 것도 아닌 각 집을 쓰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하필 사위와 함께 살 게 된 것에 대해 장인어른은 "나이 들면 따로 떨어져서 사는 것도 좋다. 우리 집사람도 좋아할 거다"라고 했다.

이에 염경환도 "떨어져서 살면 싸울 일도 없고 만날 때 반갑기도 하고. 그렇게 위아래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홈쇼핑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염경환은 연봉 30억이 진짜냐고 묻는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날 염경환은 매니저 없이 스케줄 조정부터 운전,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 모든 것을 혼자 해내는 모습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한 달에 기본 70개에서 많게는 100여 개의 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다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특이하게 대기실이 아닌 차에서 대기를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염경환은 "코로나에 걸리면 공백이 생기니까 걸리지 않으려고 백신을 5차까지 맞았다. 그런데도 막판에 걸렸는데 당시 21개의 방송이 날아갔다. 중형차 한 대 값이 날아갔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 후로 그는 모든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무조건 모든 것을 차에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염경환은 일하던 중에 아들 픽업도 하러 갔다. 사격을 진로로 정한 둘째 아들은 의젓한 모습으로 염경환을 아빠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데 하루 일과를 끝낸 염경환은 집이 아닌 숙박 업소로 이동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다음날 생방송에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방송국 앞에 숙소를 잡았던 것.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그 앞에 절친 김구라와 그의 아들 김동현이 야식을 사들고 등장했다.

김구라는 외로워 보이는 친구에게 "정은표 씨는 지방 촬영을 할 때면 가족이 모두 출장을 떠나더라. 너도 가족이랑 같이 가는 게 어떠냐"라고 했고, 염경환은 그게 더 불편하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는 녹화장에 집사람이 자주 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각 집의 장점을 어필하는 염경환에 김구라는 "난 지금 같이 있는 게 좋다. 출산 후 10개월 정도 따로 지냈는데 같이 있어보니까 같이 있는 게 좋다"라고 아내와 가족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염경환은 과거 고생이 많았던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제 좀 더 자리를 잡으면 여유가 생길 거다. 그러면 그때는 우리 가족들 모두 같이 해외도 다녀오자"라고 했다.

또한 과거 부침이 있었던 자신을 재촉하거나 다그치는 일 없이 늘 응원해 준 아내에게 못해준 것을 다 해주고 싶다며 그래서 지금 바쁘게 살아가는 시간들이 보람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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