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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서인영 결혼식 축하하고 싶었지만...멀리서 응원할게"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3.01 09:13 조회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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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서인영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마지막으로 입장을 밝혔다.

조민아는 서인영 결혼식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져 불화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전성기 시절의 쥬얼리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 분들께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는 의미로 연락했던 건데, 말의 요지를 모르고,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 번 하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만들면서 동문서답을 하니 유감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조민아는 "그간 '아내의 맛', '프리한 닥터', '연애도사',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각종 방송, 홈쇼핑 섭외가 들어왔어도 아기가 너무 어려서 출연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며 "강호가 곧 세 살이라 가정 교육과 함께 어린이집을 다닐 예정이라 저도 제 시간을 가지며 방송 활동과 강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팬 분들을 만나뵈려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조민아는 "멤버의 결혼 단독 기사가 났던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50분 넘게 통화를 하며 울고 웃고 참 많은 대화들을 나누었는데"라면서 "20년 전, 그룹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건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서부터 새롭게 우정을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고 소중한 날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은 크지만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려한다."며 마음을 추스렸다.

그러면서 조민아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와 따뜻한 가슴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멀리서 응원할게. 결혼 축하한다"고 전하며 "더이상은 과거에 활동했던 그룹으로 인해 상처 받거나 힘들지 않고, 조민아, 강호 엄마로 사랑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 등과 함께 쥬얼리로 활동했으나 탈퇴한 뒤 배우와 솔로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쥬얼리는 김은정, 하주연 등 새 멤버를 영입한 뒤 재편해 큰 인기를 모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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