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공치리5' 이경규X김종민, 차태현X홍경민 팀에 승리…건재한 '골신'의 클라스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30 10:15 수정 2023.03.30 10:47 조회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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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치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이경규X김종민 팀이 차태현X홍경민 팀을 이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5-승부사들'(이하 '공치리5')에서는 B조 첫 경기로 '빨래줄팀' 이경규X김종민 VS '용용팀' 차태현X홍경민의 경기가 펼쳐졌다.

1번 홀은 이경규의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지는 빨래줄 같은 190m 티샷으로 시작됐다. 공치리 신입 차태현은 티샷에 앞서 긴장을 푸는 고함을 외쳐서 갤러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떨린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차태현의 공은 200m 중앙에 정확히 떨어져서 첫 게임이 만만치 않을 것을 예고했다. 반면 홍경민은 세컨샷에 실수를 저질렀지만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와 환호성이 터졌다. 차태현은 "이게 우리 스타일이야", "모든 그림이 완벽하다"고 기뻐했고 "홍경민은 어떻게 하든지 홀컵까지만 가면 되는 스포츠 아니겠나"라며 행운의 샷을 만끽했다. 그 결과, 첫 홀은 차태현X홍경민이 1타 차이로 이경규X김종민보다 우위를 점했다.

홍경민와 김종민의 개인전. 3번홀은 두 팀 모두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홀에서 이어진 이경규와 차태현의 개인전에서는 차태현의 연달은 실수로 빨래줄팀 보기, 용용팀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이경규X김종민팀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김종민은 일행 보다 늦게 도착해 승부욕에 차있는 이경규에게 관리와 특훈을 받았다. '종민이 잡는 악덕 교관'으로 변신한 이경규에게 시종일관 압박 당하던 김종민은 "이번 대회 목표가 우승이 아니라 이경규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전날 유현주의 특훈까지 받고 "오케이! 경규형한테 안 혼날 것 같다"라고 기뻐했지만 라운딩을 하는동안 꾸준한 '규라니(경규+고라니)'의 고함에 시달려야 했다.

빨래줄팀이 4타 차이로 앞서는 가운데 시작된 9번홀 마지막 승부에서 홍경민은 "우리가 파를 하고 저쪽이 양파를 하면 이긴다"고 전략을 말해 폭소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김종민의 정확한 세컨샷이 터지고 홍경민의 공이 워터해저드로 들어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최후의 승리는 5타 앞선 이경규X김종민의 빨래줄 팀이 차지했고 차태현X홍경민 용용팀은 김종민에게 깃발을 꺾이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영탁X에릭, 신승환X이정신 팀의 대결이 예고된 '공치리5'는 오는 4월 5일 수요일 10시 4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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