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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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문빈과 소문난 우정' 부승관...팬들의 걱정 쏟아진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4.21 08:05 수정 2023.04.21 08:36 조회 2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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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스물여섯 짧은 생을 갑작스럽게 마감한 가운데, 문빈과의 소문난 절친사이로 알려진 부승관이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부승관은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 했다. 앞서 그는 세븐틴 멤버들과 관련한 것들만 팔로우를 해왔기에, 팬들은 부승관이 오랫동안 문빈을 기억하고자 한 행동으로 추측하고 있다.

문빈은 생전 부승관을 비롯해 여자친구의 신비, 엄지, 유니티 출신의 이수지, 임팩트 나웅재 등과 남다른 우정을 다졌다. 이들은 모두 1998년생 친구들로 긴 연습생 시간을 거쳐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활동한 또래 친구들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친구가 있으면 함께 커피차를 보내주기도 했고, 방송 프로그램에 섭외되면 함께 출연해 '찐친' 분위기로 현장을 달구기도 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문빈과 부승관의 친분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한 인터뷰에서 "집에 있는 편인데 승관이 덕분에 많은 곳에 가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한 적이 있다. 또지난 1월 생일을 맞은 문빈은 승관에게 받은 케이클 선물을 공개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 중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8시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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