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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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남친 있는데 '하트시그널4' 출연?…첫방 하기도 전에 또 출연자 논란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09 16:50 조회 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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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이하 '하트시그널4')가 첫 방송을 하기도 전부터 일반인 출연자와 관련된 루머로 곤혹에 빠졌다.

'하트시그널4' 측은 지난달 27일 이번 시즌4 남녀 출연진이 등장하는 첫 공식 티저를 공개했다. 그런데 영상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성 출연자 A씨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A씨에게 최근까지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누리꾼들은 A씨가 불과 2~3달 전까지 의사 남자친구와 '럽스타그램'을 하면서 SNS에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하고,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등 연애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교적 최근까지 연애 중임을 밝혀온 A씨가 설령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해도, 얼마 되지 않아 싱글 남녀들의 연애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4'에 출연하는 건 진정성이 떨어지고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첫 방송 전부터 A씨에 대한 논란이 생기자 '하트시그널4' 제작진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의 사생활에 대해 방송국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모든 출연자들은 교제 중인 상대가 없는 상태에서 출연했다"라며 출연 당시 A씨에게 남자친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트시그널'은 앞선 시즌들에서도 수차례 출연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강성욱은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시즌2 김현우는 세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켰다. 또 시즌3에서는 출연자들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논란을 빚었다.

시즌마다 출연자 문제가 불거지자, 제작진은 이번 '하트시그널4' 제작을 진행하면서 "출연자들의 생활기록부까지 받아 봤다"며 확실한 사전 검증을 약속했다. 하지만 첫 방송이 되기도 전에 출연자 논란이 불거지며 다시 한 번 진정성을 의심 받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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