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세븐, ♥이다해母에 '깜짝 이벤트'…"제가 아들이 되어 드릴게요" 눈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5.30 01:01 조회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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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세븐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다해♥세븐 해븐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해븐 커플의 결혼식에서는 신부가 폐백 대신 준비한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신부 이다해는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잘 살겠다는 약속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계획가 달리 또 다른 영상이 이어졌다. 스크린에 등장한 세븐을 본 이다해는 어리둥절한 얼굴을 했고, 곧 영상의 정체가 공개됐다.

세븐은 "사실 제가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해씨에게는 프러포즈를 했지만 장모님이 되실 다해 어머니에게는 프러포즈를 못했다"라며 장모님을 위한 프러포즈 영상을 공개한 것.

세븐은 장모님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와 하객들에게 장모님을 소개했다. 그리고 그는 "저희 어머니가 40년 가까이 다해랑 같이 살아오시면서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다. 이번에 처음으로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시니까 많이 서운하셨는지 최근 매일매일 우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 이렇게 생각해 주세요. 다해를 저한테 시집보내는 게 아니라 제가 어머니 아들이 되어 드릴게요"라며 "때로는 아들처럼 때로는 남편처럼 멋진 사위 될 테니까 어머니도 지금처럼 사랑스러운 장모님이 되어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아내 이다해도 모르게 장모님을 위한 반지 선물까지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븐은 "다해와 장모님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장모님께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다. 다해와 만나면서 8년 동안 어머니한테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적 없었다"라며 "이왕이면 많은 분들 앞에서 어머님께 선물을 하고 싶어서 그런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다해는 "엄마한테 해주는 이벤트라서 저한테 해주는 거보다 백배 천배 더 좋았던 거 같다. 더 고맙고"라며 남편에게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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