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미우새' 딘딘, 데뷔 10주년 파티에 '할미넴 김영옥→前여친 현영' 찐친 초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6.19 04:29 수정 2023.06.19 10:54 조회 1,566
기사 인쇄하기
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딘딘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딘딘의 데뷔 10주년 기념 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자신의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며 가까운 사람들을 파티에 초대했다. 이에 이상민, 김영옥, 현영, 벌구, 슬리피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김영옥 배우의 등장에 어떻게 오셨냐며 놀랐고, 김영옥은 "어린 걸 알고 지내다 보니 주책을 떠는 자리까지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슬리피는 아내가 준비해 준 딘딘의 10주년 기념 떡을 선물했다. 기념 떡을 보던 딘딘은 "내 데뷔 10주년에 왜 자기 얼굴을 박은 거냐?"라며 포장에 붙어있는 슬리피의 사진을 지적했다. 그러자 슬리피는 "누가 줬는지 알아야 될 거 아니냐"라고 해명했다.

김영옥은 딘딘과의 인연에 대해 "힙합의 민족에서 만났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딘딘에 대해 "버르장머리가 없어 보이는데 버르장머리가 있고 참 괜찮은 아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딘딘의 위상이 남달라 지긴 했다. 그래도 주제넘게 무슨 10주년 파티냐"라고 독설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딘딘은 자신의 찐친들도 소개했다.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초중고 군대까지 같이 간 절친 벌구와 초중까지 같은 학교를 다니고 연예계에서 다시 만나 여전히 친한 사이로 지내는 레인보우 출신 현영을 소개했다.

이상민은 딘딘과 현영을 보며 "둘이 동거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현영은 "무슨 소리냐. 우결 콘텐츠를 찍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딘딘은 "어릴 때 사귀었다. 중학교 때 2주 사귀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딘딘은 김영옥의 손녀에게 관심을 보였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상대라고 말하는 딘딘에게 김영옥은 "너랑 안 어울린다. 너보다 1살 연하인데 너보다 키가 10센티는 크다"라고 말해 딘딘을 절망하게 했다.

딘딘은 현영, 벌구와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중학교 시절 사귀기로 했던 현영과 사귀었다고 밝힌 딘딘은 "그때 헤어지고 싶어서 그냥 헤어질 수 없어서 벌구에게 허락을 받고 벌구를 팔았다. 벌구가 현영을 좋아해서 사귈 수 없다고 하면서 헤어졌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현영이 그대로 끝나지 않고 벌구한테 연락을 해서 내가 한 말이 맞냐고 물었고, 벌구는 맞다고 했다. 그래서 그 뒤로 둘이 사귀었다"라며 독특한 인연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보던 슬리피는 은 현영과 몇 살까지 둘 다 혼자면 결혼이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딘딘은 "70까지 혼자면 그럴 의사가 있다. 요즘 40은 너무 빠르다"라고 선언했다.

딘딘의 친구들은 딘딘에게 덕담을 건넸다. 김영옥은 "랩 열심히 하고 시간만 나면 술 먹지 말고"라며 진심으로 딘딘을 걱정했다. 그리고 이상민도 플렉스는 그만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상민은 플렉스를 하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는 "그런데 10주년 다음 해에 망했다. 10주년 파티를 하고 그다음 해 11년 차에 부도가 났다"라고 했다.

이에 슬리피도 "저도 데뷔하자마자 1위를 했다. 그런데 11년 차에 소송이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영옥은 딘딘에게 "사람이 어떻게 떨어질지 모른다"라며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라고 했다.

그러자 딘딘은 "그래도 난 주변에 좋은 예시가 많다"라며 이상민을 지목했다. 이어 그는 "사실 돌싱포맨은 모든 청년들이 봐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우새도 그렇다. 저렇게 살면 안 된다는 걸 잘 보여준다"라며 형들을 반면교사 삼아 잘 살겠다고 다짐해 폭소를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