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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했는데도"...'심은하 허위 복귀설' 유포 제작사 검찰 송치

강경윤 기자 작성 2023.08.02 08:09 수정 2023.08.02 14:26 조회 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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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로 논란을 일으킨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2월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배우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맺고 복귀를 추진 중이라는 허위 사실을 한 언론사를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률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제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지난 2월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을 퍼뜨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바이포엠스튜디오와 대표 유 씨 등을 수사 중이다.

수서경찰서가 수사해 온 이 사건은 당초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심은하 측의 이의제기 이후 7월 중순께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3월 심은하가 복귀하기 위해 논의 중이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라고 언급했지만 심은하는 "사실이 아니며, 바이포엠스튜디오라는 회사는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지난 2월 1일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심은하 배우와 작품 출연 계약을 맺고 복귀를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심은하 측은 다음날 즉각 계약 체결 및 복귀에 관한 사항 일체를 부인하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바이포엠은 "심은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15억 원을 지급했으나, (A씨의) 일련의 행위가 모두 허위인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뒤늦게 심은하 측에 사과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심은하는 2000년 개봉한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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