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윤상, 子 '라이즈' 앤톤, 아이돌 데뷔'…'천재 뮤지션→국민 시아버지' 등극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10.10 03:31 수정 2023.10.10 09:35 조회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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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상이 아들의 데뷔를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천재 뮤지션 윤상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미녀 배우 심혜진과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윤상에 대해 "젊은 세대에게는 천재 작곡가라는 타이틀이 와닿지 않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앤톤 아버지로 국민 시아버지에 등극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윤상의 첫째 아들은 최근 아이돌 그룹 라이즈로 데뷔했던 것. 부모님을 쏙 빼닮은 비주얼의 앤톤은 거물급 신인 아이돌로 데뷔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윤상의 찐친 김구라는 "염색도 안 해서 시아버지 느낌 많이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윤상에 대해 "그런데 사실 처음에는 아들의 데뷔를 반대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상은 "첫째가 다섯 살부터 수영을 했다. 12살 때는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뉴저지 1등도 하고 수영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어서 당연히 수영을 하다가 대학에 진학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상은 "코로나 사태로 수영장이 폐쇄되고 수영을 못하게 된 아들이 수영을 그만하고 음악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원래 열망이 있었는데 말을 못 했던 거 같더라"라고 거들었다.

윤상은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데뷔를 위해 한국에 오겠다고 해서 허락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그 당시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연예계가 많이 힘들고 그러니까 반대를 했던 것 같다"라며 친구의 진심을 대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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