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일)

스타 스타는 지금

中 톱스타 장쯔이, 왕펑과 결혼 8년만 이혼…6500억 재산분할은 어떻게?

강선애 기자 작성 2023.10.24 07:53 조회 13,088
기사 인쇄하기
장쯔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중화권 유명 배우 장쯔이(44)가 가수 왕펑(52)과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신중한 고려와 상의 끝에 저희는 8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이 없으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가족 구성원으로서 계속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이혼과 관련해 장쯔이가 딸을, 왕펑이 아들을 각각 양육하기로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두 사람은 "아이들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이후에는 이 일과 관련해 더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쯔이는 2015년 6월 왕펑과 홍콩에서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같은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딸을 출산했다. 장쯔이는 왕펑과의 사이에서 출산한 딸과 아들, 왕펑이 전 부인과 낳은 딸을 함께 키웠다.

장쯔이와 왕펑의 이혼설은 지난달에도 불거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부부의 재산 35억 위안(한화 약 6500억 원) 가운데 왕펑이 28억 위안(약 5200억 원), 장쯔이가 7억 위안(약 1300억 원)을 나눠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9년생인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영화 '와호장룡', '집으로 가는 길', '러시아워2', '영웅:천하의 시작',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3년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1971년생인 왕펑은 '봄날에' 등의 히트곡을 배출한 가수로, 지난 2006년부터 세 차례 펑윈방 최우수 남자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장쯔이를 만나기 전 두 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