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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 11년 만의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 27일 디즈니+ 공개

김지혜 기자 작성 2023.11.06 09:32 수정 2023.11.06 09:54 조회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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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성, 신현빈 주연의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가 오는 27일 디즈니+를 통개 공개된다.

일본 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키타카와 에리코·제작 TBS 텔레비전)를 원작으로 한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청춘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킨 감성 연출의 장인 김윤진 감독과 지금까지도 레전드 사극 로맨스로 손꼽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이 11년 만에 선택한 멜로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새드무비', '호우시절',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등을 통해 '멜로 장인'으로 군림해 온 정우성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분해 멜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차진우가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속삭이는 인물인 만큼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깊이부터 남다른 정우성표 눈빛 연기의 정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정우성과 함께 고요하고도 강렬한 사랑의 속삭임을 완성할 신현빈은 극 중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 역을 맡아, 차진우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배우로 성장해 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재벌집 막내아들' 등 웰메이드 흥행작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단단한 연기내공을 인정받은 신현빈이 보여줄 진한 멜로 감성, 그리고 정우성과 만들어낼 애틋한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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