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임현태가 남다른 열정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정치 정인 부부가 레이디제인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레이디제인과 임현태 부부는 조정치 정인 부부의 결혼 10주년을 축하했다.
이에 패널들은 어떻게 조정치 부부의 10주년을 축하하게 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레이디제인은 "사실 남편은 정인 언니를 이날 처음 만났다. 그런데 굳이 이벤트를 해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사실 조정치 오빠가 우리 사이에서 오작교 역할을 해줬다. 그래서 남편은 오빠를 인생의 은인으로 생각한다"라며 정인과 초면임에도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정치가 도착하기 전 먼저 두 사람의 집에 도착한 정인은 갑작스러운 결혼 10주년 이벤트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의 식단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2세 계획을 하면서 남편이 잘한다는 한약방을 찾았다. 그런데 위치가 경주더라"라며 "오픈런을 해야만 한다는 이야기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본인이 줄을 설 테니 꼭 가야 한다고 해서 결국 새벽에 경주로 출발했다. 새벽 5시에 한약방에 도착했는데 이미 9팀이 기다리고 있더라"라고 2세 계획에 진심인 임현태를 언급했다.
이어 레이디제인은 "한약을 지으면서 밀가루를 먹지 말라고 했는데 그 후부터 내 식단을 신경 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레제 부부의 2세 계획 이야기를 듣던 이지혜는 조심스럽게 오상진에게 "아쉬운 소식을 들었다. 소영 씨가 걱정이 되는데 괜찮은 거냐"라고 물었다.
최근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둘째를 유산했던 것. 이에 오상진은 "서로 잘 극복하고 있고 주변분들이 본인의 경험 이야기하며 위로해 주셔서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패널들도 오상진을 위로했다. 특히 이지혜는 "저도 유산을 했었다. 하지만 그 뒤로 잘 기다렸다가 예쁜 아이를 만났다. 오상진 씨 부부도 그럴 거다. 그리고 오상진 씨가 스나이퍼 아니냐"라며 농담을 곁들여 응원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조정치가 레제 부부의 집에 도착했고, 2차 이벤트가 시작됐다. 조정치는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고마워하면서도 "그런데 이걸 왜 너희가 챙겨줘?"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현태는 레이디제인과 자신을 연결시켜 준 조정치에 고마움 때문에 꼭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임현태는 조정치에게 결혼 생활에 활력이 될 수 있는 이벤트에 대해 조언해 주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본인은 굉장한 로맨틱 가이에 이벤트 장인이라고 생각해서 저런 거다.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팔팔 부부의 새집 공개가 예고되어 다음 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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