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오달수X장영남 주연 '오후 네시', 카프리 할리우드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김지혜 기자 작성 2023.12.06 08:22 조회 186
기사 인쇄하기
오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주연의 서스펜스 스릴러 '오후 네시'가 2023 카프리 할리우드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특유의 잔인함과 유머러스한 필체로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매년 연말, 이탈리아 카프리에서 개최되는 '카프리 할리우드국제영화제'는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제 영화제로 1995년부터 시작되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The Hollywood Reporter)는 "올해를 장식하는 마지막 영화제"이자 "아카데미시상식으로 가는 길의 핵심 정지 지점"이라고 칭했을 정도로, '카프리 할리우드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다수의 작품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수상작으로 거론됐다.

올해는 오는 12월 26일(화)부터 2024년 1월 2일(화)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유수 영화제 77관왕을 석권한 웰메이드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2020년, 각본상과 음악상을 받아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오스카까지 평정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또한 2022년 각본상을 수상,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오후 네시'는 '동네사람들', '원더풀 고스트' 등 숱한 화제작에서 제작자로 뜨거운 활약을 펼친 송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원작의 치밀한 심리 묘사에 미스터리를 결합한 밀도 높은 스릴러로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부터 '베테랑 2'까지 역할불문 명품 연기로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과시 중인 배우 오달수, 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장영남이 주연을 맡아, 깊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완벽한 캐스팅 조합 또한 작품을 향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오후 네시'는 오는 2024년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