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선균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는 아내인 전혜진이다.
27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조문도 시작됐다.
빈소에는 환희 웃는 이선균의 영정 사진을 볼 수 있었고, 사진 주변으로 국화들이 빼곡하게 장식됐다. 이선균의 두 형이 가장 먼저 도착해 장례 절차를 밟았고 유족과 소속사 직원들이 잇따라 도착했다. 아내 전혜진과 유족들은 슬픔을 억누른 채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것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이선균과 '끝까지 간다'를 함께 작업한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였다. 이후 올해 4월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를 함께 한 이원석 감독과 이선균의 유작인 '행복한 나라'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유재명, 고인과 절친한 배우 송영규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앞서 소속사가 '조용한 장례'를 공표한 만큼 유족 및 동료 외 사람들에게는 빈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이며 장지는 전북 부안군에 있는 선영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이선균은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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