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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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우새' 2023 연예대상 비하인드 공개…탁재훈, "여러분 덕에 큰 상 받아" 16년 만의 연예대상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1.08 06:50 수정 2024.01.08 09:59 조회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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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2023 연예대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2023 연예대상을 시상식 당일 아들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대상을 노리는 아들들과 그런 아들들을 응원하는 아들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들들은 이상민, 김종국, 탁재훈 중 자신이 지지하는 대상 후보의 어깨띠를 선택했다. 이에 임원희와 김희철은 이상민은 선택했고, 김준호, 딘딘, 김건우는 탁재훈을 선택했다. 그리고 허경환은 홀로 김종국을 선택했다.

이후 대상 후보들도 차례대로 도착했다. 탁재훈은 "작년까지만 해도 90%였는데 작년에 모든 걸 다 잃었다"라며 올해는 자신이 수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상민형은 다 잃은 지 10년이 넘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만약 이상민과 공동 수상이라면 이상민을 다시 안 보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김종국은 "상민이 형이랑 재훈이 형 중에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재훈이 형은 못 받아야 재밌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상민이 형은 빚도 갚았는데 상도 받으면 이상하다. 딱한 부분이 있어야 한다. 이 형은 딱해야 제맛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서장훈이 수상하면 어떨까 상상하는 아들들에게 "그러면 계속 재밌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뒤늦게 도착한 김종민과 이동건은 탁재훈과 이상민을 각각 선택했다. 이상민을 선택한 이동건을 본 탁재훈은 "합류한 지 얼마 안 돼서 판단력이 없는 거 같은데 오래 하다 보면 다 알게 된다. 줄을 잘 서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동건은 "시청자 입장에서 이상민 형이 활약이 많고 대상을 받으면 클라이맥스 찍을 거 같다"라며 그를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상민 때문에 웃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원래 웃음이 별로 없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가장 마지막 도착한 신동엽은 탁재훈의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적으며 스스로를 지지했다. 그리고 그는 "올해 종국이나 나나 장훈이가 받을 수도 있을 거 같다"라며 "대상 받는 사람이 전체 회식을 쏘는 걸로 하자"라고 카드를 꺼내 탁재훈과 이상민을 진땀 나게 만들었다.

이에 김종국도 "저도 제가 받을 거 같다"라며 흔쾌히 카드를 꺼냈고, 신동엽은 "오늘 회식 장소가 포장도 된다니까 부모님 꺼까지 다 싸가라. 내가 탈 거 같아서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이날 대상 후보들은 각각 대상 공약을 하나씩 걸었고 룰렛을 돌려 대상 수상자가 할 공약을 결정했다. 그 결과 맨몸 바디 프로필이 당첨되어 누가 공약을 이행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2023 연예대상은 모두의 예상대로 탁재훈이 수상했다. 그는 "여러분들 덕에 큰 상 받는다"라며 고마움을 전하며 회식비 결제를 예고했다.

그리고 그는 16년 만의 연예대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종국은 "안하무인이던 그 시절에 받고 처음이구나"라고 했고, 탁재훈은 "어릴 때 방황할 때였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탁재훈은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셨다고 했다. 그는 "고생했다고 주위 식구들 잘 챙기라고, 그분들 덕에 받은 거라고 하시더라"라고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뒤늦게 도착한 이상민은 "어우 이형 드디어 탔네"라며 다소 어색한 축하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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