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안세하, "연기로 인한 번아웃…♥전은지 덕에 버틸 수 있었다"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1.09 06:11 수정 2024.01.09 15:10 조회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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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세하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안세하 전은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세하는 집으로 누군가를 초대했다. 그리고 곧 손님들의 등장에 전은지까지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안세하가 초대한 것은 안세하의 연기 리딩팸인 배우 도상우와 우범진, 그리고 B1A4의 산들이었다. 특히 이날 안세하는 최근 소집해제를 한 산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안세하는 본인보다 손님들을 더 반갑게 맞이하는 아내를 보며 씁쓸해했다. 이에 전은지는 "다들 초대하면 그렇지 않냐. 손님에 대한 환대일 뿐"이라며 "사실 남편 말고 성인 남자와 대화할 시간이 없어서 누가 집에 오면 좋아하는 편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세하는 산들과 본인의 외모가 견줘볼 만하다는 망언을 했고, 급기야 아내 전은지에게 자신을 포함한 4명의 외모 순위를 가려달라고 했다.

이에 전은지는 1위 도상우, 2위 산들을 꼽았고 이에 우범진과 안세하는 고개를 숙였다. 안세하는 끝까지 가보자며 3위와 4위도 가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전은지는 "아니야. 범진이랑 멀어지기 싫어"라며 순위 발표를 멈춰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안세하는 아내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이준호와 전화 연결까지 했다. 이준호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전은지는 남편과 이준호가 함께 작품을 한다는 사실에 누구보다 기뻐했던 것.

이준호와 전화 통화를 하게 된 전은지는 "너무 팬이에요. 드라마 보고 또 보고 그래요 저"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또한 "SNS에 준호 씨 사인을 올렸더니 동네 아줌마들 난리가 났다. 은지 누나라고 되어 있어서 잠을 못 잤다"라고 소녀팬 같은 모습을 드러내 안세하의 질투를 자아냈다.

안세하는 이날 배우로서의 고민도 토로했다. 피나는 연구와 연습으로 만들어지는 자신의 연기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던 것.

이에 안세하는 "제가 사실 약간 공황장애도 좀 있고 번아웃도 온 적이 있다. 작품은 안 쉬기로 유명하긴 했는데 1년에 3, 4 작품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번아웃이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준비가 안 되면 잠이 안 왔다. 대본을 받으면 당일 다 훑어야 되고 그렇게 보고 또 보고, 그렇게 하다 보니 정신이 왔다 갔다 하고 예민해지더라. 그러면서 내가 연기를 사랑하고 있나 의심도 들었다. 그리고 내가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더 올렸다.

안세하는 "현장에서도 즐겁지 않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대로는 작품을 하기 힘들 거 같아서 좀 쉬어야 될 거 같은데 그래도 될까 하고 아내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아내가 언제든지 괜찮다고 어떻게든 될 거라고 쉬라고 해주더라"라며 아내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음을 밝혔다.

이에 전은지는 "솔직히 마음으로는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남편은 티가 많이 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저라도 같이 동요하지 않고 이 사람을 붙들고 이성적으로 해나가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괜찮다고, 우리 아직 젊고 다 할 수 있다고. 그러니까 걱정 마라,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주었다"라며 남편을 응원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안세하는 "공교롭게도 그 후 아내가 도시락 장사도 시작했는데 그래서 더 미안하고 고마웠다"라며 "아내가 옆에서 힘을 많이 줘서 제가 버틸 수 있었다. 거기에 대해서 아내한테 너무 고맙다. 그 마음 변치 않고 그 마음을 계속 가지고 갈게"라고 다시 한번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전은지는 "나도 더 노력하고 표현도 더 해볼게"라며 진심을 전했고, 안세하는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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