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찰스♥ 한고운, 무엇이든 모으는 찰스에 "마누라도 모으지 그래?" 버럭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1.16 06:33 조회 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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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찰스가 제주도 집과 자신의 차량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찰스와 한고운의 제주도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찰스는 오랜만에 아내와 아들이 살고 있는 제주도로 향했다. 2층집 제주도 하우스는 찰스의 옥탑방에 비하면 파라다이스 그 자체.

집 옆으로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인 곶자왈이 있고, 깔끔하고 채광이 잘 되는 집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찰스는 류승수와 주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집 곳곳에는 찰스의 취향도 잘 묻어 있었다. 찰스의 방에는 서울집 보다 훨씬 더 많은 옷들이 가득가득했고 아들 방 한편에는 찰스가 모아둔 피규어와 미개봉 굿즈로 가득했다. 또한 그 옆에는 펜싱 선수로 활약 중인 아들의 상장이 줄줄이 진열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토바이를 몰고 집에 도착한 찰스. 이를 본 한고운은 펄쩍 뛰었다. 사실 찰스는 제주도에서 사용할 바이크 구매를 아내에게 허락받고자 했던 것. 하지만 그는 샀냐는 아내의 질문에 "렌트야. 빌린 거야"라며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이후 아내에게 허락을 얻기 위해 집안일을 하며 생색을 냈다. 그러던 중 한고운은 찰스가 시가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사람들이 그거 담배라잖아"라며 끊으라고 했다.

이에 찰스는 "이거 끊으면 나 오토바이 사줄 거야?"라고 물었고, 한고운은 대답도 않고 창문을 닫아 버렸다.

찰스는 집안일을 계속하며 한고운에게 오토바이를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한고운은 그의 애원을 계속 외면했다.

급기야 찰스는 오토바이의 순기능 어필했다. 그러자 한고운은 "왜 위험 부담을 안고 힐링을 할까? 오빠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가는 즉시 가족들은 걱정을 시작한다"라며 오토바이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고운은 "지안이 낳고 우리의 목숨도 소중해졌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팔았잖냐. 그렇게 끝난 거다. 그런데 오빠가 10년 후에 졸라서 오토바이를 샀고 그렇게 이미 많은 돈을 썼다"라며 이미 가지고 있는 오토바이를 왜 또 사느냐고 물었다.

제주도에서 탈 것이 필요하다는 찰스에게 한고운은 "욕심이 많네 타고 다니는 차가 4대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방송에서는 찰스의 애마들이 공개됐다. 찰스는 업무차와 패밀리카부터 시작해서 차량이 무려 5대에 오토바이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것.

이에 패널들은 "양심이 없네. 저렇게 많은데 또 사려고 하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찰스는 자신이 가진 재산이 없으니 나중에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패널들의 질책은 계속되었고, 이에 찰스는 "이럴 거면 십시일반 보태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운은 무엇이든 모으는 찰스에 한숨을 쉬며 "그럴 거면 마누라도 모으지 그래?"라고 말해 찰스를 할 말 없게 만들었다.

이어 한고운은 "오빠는 돈 관리를 못 해. 이렇게 뜻대로 하면 지안이 학원도 못 보낸다. 오빠가 열심히 한 거 아는데 그걸 내가 잘 모았다. 그래서 지금 우리 노후 자금이랑 지안이를 위해 돈을 잘 모으고 있는데 오토바이를 또 사겠다고 하면 어떡하냐"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찰스는 싼 거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한고운은 "진심을 담아서 얘기했는데 아직도 못 알아듣겠어? 오빠는 할 말만 하지? 내 말 안 듣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찰스는 갑자기 애교를 부리며 아내의 어깨를 주물렀고, 그렇게 한고운은 또 사르르 녹아 눈길을 끌었다.

찰스는 "4형제 중 막내이다 보니 늘 내 것이 없었다. 그래서 내 것에 대한 집착이 크다. 그래서 모으는 것에 집착하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아내에게 오토바이 구매를 허락받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찰스는 "이미 날아갔다. 그런데 어차피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 매물은 계속 생기니까"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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