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과몰입인생사'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학살자…광기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2.16 05:49 수정 2024.02.16 12:29 조회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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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광기의 독재자는 어떻게 최악의 학살자가 되었나.

15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이 인생 텔러로 등장했다.

이날 박지선은 오늘 과몰입할 주인공에 대해 "지금까지 다룬 악인 중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살인범이 아닐까 싶다"라며 "제 직업을 만든 장본인, 현대 프로파일링의 시초가 된 인물 아돌프 히틀러가 주인공이다"라고 설명했다.

히틀러는 6천만 명을 죽음으로 내몬 제2차 세계대전의 주범이자 광기의 독재자.

히틀러가 군림하던 당시 사회 분위기는 일종의 사이비 종교 상태였다. 나치는 정당을 넘어 광적인 집단이 되어갔다.

그리고 이를 위해 히틀러는 갖은 전략으로 자신을 신격화했고 자신을 따르는 지지층을 모았다.

히틀러의 나치식 인사법인 하일 히틀러는 "히틀러가 우리의 구원자다, 히틀러에게 모두 구원이"라는 의미. 그는 같은 인사법과 같은 상징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다라는 동질감을 형성했고, 이를 통해 전체주의의 기반을 만들었다.

쿠데타로 총리에까지 오른 히틀러는 대통령의 사망으로 총통 자리에 올랐고 그렇게 독재가 시작됐다. 당시 독일 국민 들는 새로운 총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에 총통 히틀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속도 제한이 없는 아우토반을 만들고 국민 자동차를 보급했으며 올림픽을 개최하며 새로워진 독일을 세계에 알렸다.

당시 히틀러의 독재 권력에 환호한 국민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계에 부딪혔고 시한폭탄 같은 독일의 경제를 잡기 위해 히틀러는 내수 비용 절감을 위한 T4 작전을 시작했다.

"장애인들은 우리의 돈을 허비한다" 그는 비용을 명목으로 사람의 목숨을 솎아냈는데 그렇게 T4 작전을 시작한 것. T4작전은 안락사 조치의 일환으로 6개의 가스 중독 센터를 설립 약 10만 명 이상이 희생된 프로젝트이다. 이에 히틀러는 독일인 내에서 장애인 집단 살인을 허가했고, 사회적 비용을 운운하며 혐오 정치를 시작했다.

장애인, 집시, 성소수자, 정신질환자까지 학살의 대상이 되었고 유대인에 대한 탄압도 더욱 거세졌다.

히틀러는 유대인을 배척하고 추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직적인 학살을 주동했는데 살육을 위한 절멸 수용소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홀로코스트가 시작.

또한 히틀러는 전 세계를 독일제국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그러나 연합군의 참전으로 패전의 먹구름이 드리우고, 길고 긴 전쟁에서 패배가 직감되는 순간 그는 오랜 시간 곁에 있던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무솔리니의 영향을 받았던 히틀러는 자신의 시신이 조롱당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자신의 시신을 불태우라고 지시했다.

히틀러를 정의하는 단어인 나르시시즘과 통제. 그는 죽음까지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통제했다.

히틀러 사망 후 독일 국민들 42%는 나치 이념과 그 시절을 그리워했다. 이에 반성 없이 신분 세탁 후 아무 일 없는 듯 살아간 나치 전범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나치 전범을 직접 납치해서 직접 재판에 세웠다. 그렇게 법정에 서게 된 이는 2년간 500만 명을 유대인 수용소로 보낸 탁상의 학살자 아돌프 아이히만.

너무 평범한 얼굴의 아이히만은 자신은 지시대로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명령에 복종하는 상태인 대리인 상태.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누구나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실험을 통해 나와 씁쓸함을 자아냈다.

또한 제2 제3의 히틀러도 나올 수 있는 것. 이에 방송은 그의 대리인이 되지 않기 위한 강력한 열쇠는 내 행동의 결과는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책임 의식을 갖고, 왜라고 자문하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갖는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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