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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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재벌X형사' 무속인, 안보현에 "네 엄마는 모든 번뇌를 벗어"…안보현-박지현, 세트장 살인사건 해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3.03 08:03 수정 2024.03.04 10:07 조회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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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보현이 또 한 번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해결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영화 세트장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진이수와 강력 1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력 1팀은 한유라의 매니저 우상태가 한유라를 스토킹 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그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찾지 못해 난감해했다.

그리고 박준영은 우상태가 무속인을 만나러 간 것을 목격했다. 그는 무속인에게 우상태가 방문한 목적을 물었고, 이에 무속인은 "그놈이 무슨 짓을 저질렀냐? 피 비린내가 진동하더라. 천도재를 하면 얼마가 드는지 물어봤다"라고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진이수는 한 가지 묘안을 떠올렸고 영화 제작자로서 촬영을 재개하겠다며 배우와 스태프들을 한 곳에 모았다.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한 가지 부탁드릴 게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며칠 후 영화 관계자들이 모두 세트장에 다시 모였다. 이에 진이수는 "오늘 우리는 유라 씨를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촬영을 재개하기 전에 천도재를 하려고 하는데 아직 여기에 유라 씨의 영혼이 묶여있다고 한다. 우리가 유라 씨의 영혼을 풀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잠시 후 무속인이 등장해 천도재를 시작했다. 그는 "억울하다 억울해. 내가 왜 죽어야 하나. 그 사람을 믿었는데 믿고 의지하던 그 사람이 나를 죽였소"라며 "그 사람이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냐"라고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우상태는 잔뜩 긴장해 무속인을 바라보았다.

이어 무속인은 "이리 나와라. 내가 다 들어주마. 이리 와. 여기 있으면 안 된다. 나랑 같이 가자"라고 했다. 그리고 이때 갑자기 세트장에 켜두었던 촛불이 모두 꺼졌다.

그리고 그 순간 우상태 앞에 한유라가 등장했다. 한유라를 보며 울음을 터뜨린 우상태를 보며 백상희는 "뭐가 보이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우상태는 "유라야 괜찮아? 유라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유라야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이에 한유라는 자신에게 왜 그랬냐고 물었다. 그런데 사실 우상태의 눈에 한유라로 보이는 이는 한유라가 아닌 이강현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우상태는 "유라야 사랑해서 그랬어. 사랑해서. 유라야 나 넌 나한테 왜 그랬어. 내가 이 세상 누구보다 널 사랑하는데"라고 오열하며 자백했다.

매니저 우상태의 스토킹을 알게 된 한유라는 그를 신고하겠다고 했다. 이에 분노한 우상태는 "유라야 잠깐만 흥분하지 말고 오빠 말 좀 들어봐. 어차피 우리 결혼할 사이잖아. 네가 예전에 그랬잖아 서른다섯쯤 결혼하고 싶다고. 내가 집도 다 꾸며놨다. 열애설 날까 봐 조심하는 거지"라고 망상에 사로잡혀 말했다.

이를 들은 한유라는 "그 상대가 넌 아니지"라고 차갑게 말했고, 이에 우상태는 "너 내 눈보고 말했잖아. 하남수를 거절한 것도 나 때문이잖아"라며 여전히 망상에 빠진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그리고 우상태는 자신을 거부하는 한유라를 참지 못했고 "왜 날 배신해. 오빤 널 위해 살았는데. 널 배우 만들어준 것도 나잖아 왜"라며 분노에 차서 한유라를 살해했다.

결국 우상태는 한유라의 살해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리고 이기석 기자는 그에게 왜 죽인 다음에 옷을 갈아입혔는지 물었다.

이에 우상태는 "더러워서요. 이쁘게 입혀야지. 사진에 찍힐 마지막 모습인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진이수는 무속인에게 어머니에 대한 질문을 하고자 했다. 그러자 무속인은 그가 할 이야기를 알아채고 "네 엄마는 먼 곳에서 모든 번뇌를 벗었다. 남은 사람이 계속 부르면 혼이 제대로 쉬질 못해. 받아들여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네 머릿속에 질문들 그 답은 언젠가 알게 될 거야. 그리고 네가 숨겨놓은 사탕부터 찾아야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그 말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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