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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박위 "♥송지은, 예쁘고 배려심 많아…다퉈본 적 없어"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4.03.14 14:52 조회 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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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크리에이터 박위가 예비 신부 송지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오늘(14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결혼 소식을 전한 박위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밝히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올해 가을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박위는 DJ 김영철과 청취자들에게 결혼 축하를 받으며 송지은과의 첫 만남을 추억했습니다.

박위 송지은

박위는 "친한 코미디언 김기리 형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새벽 예배에 한번 나오라고 하더라. 거기에는 새벽 예배를 끝내고 청년들이 성경을 통독하는 모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0명 되는 청년 중에 빛이 나는 사람이 있어서 봤는데 지은이였다"며 "안 본 척하고 가고 있는데, 저의 은인인 어떤 교회 누님이 저를 지은이 옆자리에 앉게 해주셨다. 그렇게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송지은의 장점을 묻는 말에 "예쁘고 현명하고 배려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박위는 "어제 생일이었는데 지은씨와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저녁에 지은이 아버지를 같이 만나서 식사했다"고 답하며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박위 송지은

연애 기간 중 한 번도 싸운 적 없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박위는 "지은이가 굉장히 마음이 여린 편이라 눈물을 흘린 적은 있다. 저는 인생의 90%가 장난인데 지은이는 정말 진지하다"라며 웃었습니다.

그는 "저는 즐거우려고 했던 말인데 지은이는 다 진지하게 받아들이다 보니 그 부분에서 마음이 좀 쌓여 울더라"라면서 "제가 마비 개그를 많이 한다. 제가 그 본인이라 마비를 개그 소재로 활용하는데 지은이 눈에 초점이 나가더라"라고 과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지은이가 '오빠 손가락 안 움직이니까 내가 할게' 이러면서 장난을 받아준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을 통해 일부 움직임을 회복했습니다.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박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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