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보통의 가족', 해외서 두각…판타스포르토·몽스영화제 각본상 수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24.04.03 09:25 조회 46
기사 인쇄하기
보통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 각각 각본상을 수상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만들었던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이 주연을 맡았다.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에 따르면, '보통의 가족'은 지난 3월 1일(금)부터 3월 10일(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진행된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최우수 각본상(Directors Week Best Screenplay Award)을 수상했다.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스페인의 시체스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특히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3월 8일(금)부터 3월 16일(토)까지 진행된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도 각본상(Scenario Prize)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벨기에 몽스 국제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다룬 작품을 초청하여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제다.

'보통의 가족'은 각본상을 받은 두 영화제 이외에도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마이애미영화제, 워싱턴DC 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등 각종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뛰어난 몰입감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호평 받고 있다.

영화는 올해 중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