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리볼버', 부산영평상 대상…남녀연기상은 최민식·전도연

김지혜 기자 작성 2024.12.02 09:39 수정 2024.12.09 17:40 조회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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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버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리볼버'가 부산영평상에서 대상을 받는다.

제2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주요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오승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리볼버'가 선정됐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8월 개봉해 전국 24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지만 평단에서는 호평이 쏟아졌던 작품이다.

지난 10월 열린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았던 '리볼버'는 두 달 만에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리볼버'에서 열연을 펼친 전도연에게도 수상의 영예(여자연기자상)가 돌아가게 됐다. 남자연기상은 '파묘'의 최민식이 수상한다.

리볼버

심사위원특별상은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선정됐다. 신인감독상은 '괴인'의 이정홍 감독, 신인남자연기자상은 '빅 슬립'의 김영성과 '만분의 일초'의 주종혁이 공동 수상한다. 각본상은 '장손'의 오정민 감독, 기술상은 '벗어날 탈脫'의 박우재 음악감독이 받는다.

부산영화 발전과 지역 비평문화 활성화를 위해 1958년 창설된 부산영화평론가협회는 2000년부터 한국영화의 미학적 성과를 조명하는 지역 유일의 평론가 시상식인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13일 오후 7시 부산 영화의 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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